김상곤 교육감 “친일잔재 청산해야 진정한 독립”
상태바
김상곤 교육감 “친일잔재 청산해야 진정한 독립”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삶의 터전 ‘나눔의 집’ 방문
-

“친일잔재 완전히 청산하고 우리 정치권 환골탈퇴해야 진정한 독립을 이룰 수 있습니다. 친일의 역사, 친일의 정치는 민족의 정체성을 바로 할 수 없으며, 결국 국가의 정통성과 민족의 자주성, 그리고 미래의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없게 하는 것입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15일 오후,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삶의 터전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한 말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일제에 희생된 선열과 민족독립에 힘쓰다 먼저가신 독립열사를 기린다”며 “우리 후손들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영위할 수 있도록, 일제 잔재와 친일정치를 완전히 청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한국 근현대사를 비롯한 역사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 일행은 이 날 추모비에 헌화한 뒤, 일본군‘위안부’ 역사관과 교육관을 둘러보고, 생활관에서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나눔의 집’은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태평양 전쟁 말기, 일제에 의해 성적 희생을 강요당했던 생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이다. 현재 8분이 거주하고 있으며, 일제 만행의 진상을 역사에 알리고 일본이 과거사를 진심으로 참회하도록 그림전시회와 수요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은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고발하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과 역사교육을 위한 장으로, 지난 1998년 개관하였다. 역사관은 증언의 장, 체험의 장, 기록의 장, 고발의 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주요 기사
-
김미화 일침 “잘 싸우고 온 박종우 기를 왜 죽이나”
문재인-박근혜측 ‘박정희 독도 폭파 발언’ 진위 공방
- 
문재인 측 “이명박 독도방문, 진정성 의심 충분”
- 김상곤 교육감,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제안 “정권 따라 변하는 ‘오년지소계’ 교육정책 안돼”
-
박근혜 측, 이종걸 욕설 파문에 “국회 추방 각오해야” 경고    
- 손학규 측 “‘박근혜가 바꾸네’, 말을 바꾸네?”
-
김문수 멱살봉변 “네가 뭔데 박근혜를 욕해!”

-
수원시 제2야외음악당, 특정언론 야시장 ‘변질’
-
한비야 열혈 특강 “내 가슴이 뛰게 하는 일을 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