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대변인, 박근혜의 5.16쿠데타 관련 발언 변화에 ‘일침’
“박근혜 후보 캠프에 붙어있는 커다란 현수막에는 ‘박근혜가 바꾸네’ 라고 적혀있다. 거기에 한마디 덧붙인다. ‘박근혜가 바꾸네. 말을 바꾸네.’”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측 김유정 대변인이 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5.16관련 발언이 최근 달라진 것을 꼬집으며 한 말이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후보가 말을 바꿨다”면서 “5.16에 대해 불과 3주전‘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다’라고 했던 박 후보가 어제(7일)는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며 말을 바꿨다”며 위와 같이 논평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5.16을 쿠테타로 배워온 어린 학생들까지 우롱하는 박 후보의 어처구니없는 5.16발언이 대선국면에서 폭탄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면서 “타인에 대해서 늘 가르치려 들었던 박 후보였기에 3주 만에 말을 바꾼 5.16에 대한 평가가 참으로 궁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5.16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도 많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박 대표의 진심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는 박근혜 후보의 위선을 국민들은 벌써 간파했음을 강조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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