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국회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 18일 개최
상태바
세월호 참사 10주기 국회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 18일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생명안전포럼,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4.16 연대, 10.29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공동주최로 4월 18일(목) 저녁, 영화 〈그레이존〉 상영
21대 국회의원,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함께 안전사회 위한 국회의 역할 다짐
관객과의 대화에 4.16 세월호참사 유가족,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은지 시사인 기자 등 참석
▲ 세월호 참사 10주기 국회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 18일 개최
▲ 세월호 참사 10주기 국회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 18일 개최

[뉴스피크]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18일(목)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추모영화제 ‘진실과 다짐’이 개최된다.

15일 윤미향 국회의원에 따르면, 이번 국회 추모영화제는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을 함께 되돌아보기 위한 추모 행사로 국회 생명안전포럼, 국회 여성아동인권포럼, 4.16 연대, 10.29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둔 상황에서 제21대 국회의원과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유가족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회의 다짐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국회 추모영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대표, 10.29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대표의 인사말이 진행된다. 아울러 추모영화제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당선인 등의 인사말이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국회 추모영화제 제목인 ‘진실과 다짐’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에 메시지를 담으며,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명예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영화 <그레이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주현숙 감독의 영화 <그레이존>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프로젝트(‘봄이 온다’) 3부작 ‘세 가지 안부’ 중 하나로, 언론인들의 시각에서 10년 전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신입기자부터 피디까지 언론인이 경험한 세월호 참사 현장과 당시의 혼란 상황이 생생히 기록된 작품으로 참사 이후 10년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평가가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4.16 세월호참사 유가족,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은지 시사인 기자 등 영화관계자와 관객들과의 대화와 교류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영화 상영료는 5천 원으로 현장에서 납부 가능하다.

국회 추모영화제를 주관한 윤미향 의원은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발생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은 지금까지도 그날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세월호참사 사참위 권고 이행, 이태원참사 특별법 통과 등 21대 임기 마지막까지 국회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