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초동진화·야간진화 성과···물 활용 진화범위 확대
용인시 기흥구는 5일 기흥레스피아에서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을 도입한 산불 훈련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김영명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산불감시원, 자율방범대 등 30여명이 참여, 산불 발생 시 기계화 산불진화장비를 동원한 초기 진화를 통해 대형 산불을 방지하는 훈련과 교육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흥저수지에서 중앙펌프로 1000ℓ 수조에 물을 확보하고 2단 펌프와 분배기 등으로 급수해 진화하는 기계화진화장비를 시운전하고 가상 진화작업을 폈다.
기흥구가 도입한 기계화 산불진화장비는 산불발생 초기에 현장에 물을 신속 공급할 수 있고 산불진화인력 절감, 헬기 투입이 어려운 야간 산불 시 진화 성과 거양, 물을 활용한 직접 진화범위가 기존 60%에서 90%로 확대되는 등 신불진화 효율성이 높은 장비이다.
김영명 기흥구청장은 “날씨가 건조하고 등산.휴양객 이용자들이 증가하는 봄철에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계화장비의 신속한 설치와 일관성 있는 운용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흥구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에 산불종합상황실 운영, 논밭두렁 태우기 소각금지, 입산통제구역 관리강화, 산불 취약지 점검 등 산불비상근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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