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활성화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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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경기도 공공배달앱 개발, 활성화 적극 협조”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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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사진 출처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이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독과점에 대한 대안으로 적극 추진하고 나선 ‘공공배달앱’ 개발과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염태영 시장은 페이스북에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수수료 개편안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가게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많은 분들을 한숨짓고 분노하게 만들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염 시장은 “우리 수원시도 지난 2월부터 45만 명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공유자전거앱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수원형 공공배달앱' 개발을 검토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염 시장은 “이재명 도지사께서 이번에 제안하신 ‘공공배달앱 개발’은 보충성의 원리가 작동하는 좋은 사례”라며 “기초지방정부 차원에서는 규모의 경제가 따라주지 않아 성공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사업이었는데 경기도가 앞장서 주신다면, 게다가 시민과 자영업자의 이목이 집중된 이 때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신다면 전례없는 성공을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호응했다.

염 시장은 “경기도가 배달앱 수수료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해결책 마련하고 제시하면, 우리 수원시는 시민들과 자영업자, 배달노동자 모두가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배달앱 공동 개발과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6일 경기도주식회사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배달업자는 물론 음식점주와 플랫폼개발자들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공공배달 앱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이 이달 1일부터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꾼데 대해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영업자들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며 경기도차원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도는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를 중심으로 민간전문가와 관련 산하기관 관련 부서, 사회적경제 담당 공무원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이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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