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수 경기도시군의장협 대변인 “야구 인프라 갖춘 수원 KT 지지” 성명
“프로야구는 스포츠산업인 만큼 수익창출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에 1200만명이 바라는 프로야구 10구단을 ‘준비된 도시 수원’에 유치하여 경기도가 프로야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만 됩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최웅수 대변인(오산시의회 의장)이 4일 발표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 지지 성명’의 한 대목이다.
최 대변인은 “앞으로 12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는 이 시점에 경기남부권 570만의 인구가 수원을 둘러싸고 거주하고 있다”면서 “수원은 사통팔달 교통 중심지이며, 전용구장이 확보되어 있고 KT 구단 창설지원 등 모든 야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준비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10구단 수원 유치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인구 30만인 미국 세인트루이스가 연간 300만명의 관중을 유치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즉 세인트루이스는 283만명에 달하는 생활권 인구, 동부와 서부의 분기점으로 불렸을 만큼의 뛰어난 접근성으로 광역권 밖의 팬들까지 유치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한국야구 위원회(KBO)와 10구단 창단 평가 위원회는 정치색과 균형발전 명분론을 배제하고 ‘국민스포츠의 명성에 걸맞는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품격, 10구단 창단’을 지역적, 경제적 파급효과 및 인프라 구축 유무 등을 심사숙고해 우수한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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