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국우주국(NASA)가 슈퍼문이 뜬다고 예고한 10일 오후 7시께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서는 쌍무지개가 떴다.

이날 오후부터 수원시내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무지개가 뜨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 개였으나, 10여분 뒤에 또 하나의 무지개가 자태를 드러냈다.

나란히 뜬 2개의 무지개가 장관을 펼치자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탄성을 자아냈다. 또 쌍무지개 사진을 찍는 시민들도 많았다.

쌍무지개 의미는 평화와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