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WCCP 참여기업, 월드클래스기업 선정돼
상태바
융기원 WCCP 참여기업, 월드클래스기업 선정돼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장의자와 잠재력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 중소기업청이 선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 아래 ‘융기원’) 에서 운영 중인 중소, 중견기업 리더양성 과정인 WCCP(월드클래스융합최고전략과정:World Class Convergence Program)가 월드클래스기업이 되고자 하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인재산실이 되고 있다.

17일 융기원에 따르면, 융기원 WCCP에 참여한 기업들 중 3개 기업이 중기청에서 발표한 ‘2014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돼Te.k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며,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56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기업은 ▲삼진앨앤디(대표 이경재/성남) ▲와이솔(대표 김지호/오산) ▲엘오티베쿰(대표 오흥식/안성)이다.

OA제품을 제조하는 삼진엘앤디의 경우 WCCP 1기를 수료한 이명종 전무의 권유로 백현규 감사가 연이어 제4기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와이솔과 엘오팅베쿰도 WCCP 교육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현재 4기에 참여하고 있다.

휴대폰 관련 부품 등을 제조하는 와이솔은 현장방문으로 이루어지는 WCCP전문가 코칭으로 R&D프로세스 경쟁력제고에 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WCCP 제4기에 참여하고 있는 우보테크(평택) 정해일 대표는 “WCCP가 월드클래스기업 되고자 하는 중소, 중견기업에 상당히 도움을 되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으며, 월드클래스기업들의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듣고 공유하기 위해 이번 WCCP 4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들은 WCCP 교육내용을 기업 리더가 수강하고 현장에 적극 적용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인텍전기전자(화성) 김영일 전무는 “WCCP가 파견한 컨설턴트의 코칭으로 ‘오픈마켓’을 도입해 연구성과와 실패과정을 직원들과 공유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오정밀(주)은 WCCP의 마케팅역량 강화 PBL과제(Problem Based Learing:문제해결 방식의 학습방식) 수행을 직접 자사의 현장으로 연결해 조직개편 및 인사제도 혁신을 효과적으로 단행했다.

로보빌더(ROBO BUILDER)는 WCCP의 행복나눔 125 실습과제를 조직 내 실시하여 임직원의 활력을 불어넣어 수주증가 및 매출신장에 기여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농화성의 경우, 종이헬기(6시그마) 실습 참여와 최적실험설계법(DOE)를 학습한 후 곧바로 연구소에 실험계획(DOE/Minitab) 도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V테크, P메탈 기업 등도 원가절감에 성공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전했다.

이러한 성공사례와 입소문으로 2세 경영인의 입학이 늘고 있다. 2세 경영인이 1기에는 4명, 2기에는 6명, 그리고 3기에는 5명이 꾸준하게 WCCP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WCCP 과정을 수료한 기업 임원이 또 다른 임원에게 권유해 재입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월드클래스기업으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참여기업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WCCP는 중소, 중견기업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서울대가 협력하여 개설된 최고위 과정이다.

지금까지 106여명이 교육을 수료하였고 참여한 기업 중 크루셜텍(주), (주)우주일렉트로닉스, 동양기전(주), 인텍전기전자(주) 등 총 11개 기업이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다.

WCCP는 3월11일(화)~8월26일(화)까지 제4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제5기는 7월에 모집한다.

한편, 손욱 주임교수는(WCCP 주임교수/융기원 기술경영솔루션센터장) “100명의 리더양성이 큰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WCCP는 중소, 중견기업을 육성코자 하는 정부의 방침에도 부합되는 사업이며, 융기원이 의무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주임교수는 “WCCP는 대기업만의 노하우이자 경영혁신의 무기가 되어온 우수한 리더양성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하여 중소,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며 “WCCP교육과정에 혁신전문가그룹의 현장코치와 행복나눔 125 등을 접목하여 참여기업들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벌써 부터 교육을 받는 여러 기업에서 좋은 성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고,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입학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