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국민 3분의 2 지지하는 ‘국민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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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국민 3분의 2 지지하는 ‘국민특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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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사오정 기자회견”이라고 혹평
▲ 김동연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김동연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자료사진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사호정 기자회견”이라고 혹평해 주목된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해외 출장 중에 대통령 기자회견을 봤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김동연 지사는 “‘사오정 기자회견’에 ‘답이 없는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민과 맞서려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인내심을 보여줄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결코 한가하지 않다”며 “냉엄한 국제현실에 대한민국이 더 쪼그라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아니다”며 “국민 3분의 2가 지지하는 ‘국민 특검’ 요구”라고 역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끝으로 “대통령이 결자해지하고, 국정기조를 근본부터 완전히 탈바꿈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야당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요구에 대해선 “특검은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진행 중인 이런 수사와 사법 절차를 좀 지켜보고,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우리가 일단은 좀 믿고 더 지켜보는 것이 옳다”면서 특검법에 반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경제영토 확장과 국제교류협력 강화, 1조 원 이상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5월 6일부터 18일까지 11박 13일간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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