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평동 어르신 1,500여명 참석 뜻깊은 자리
수원시 권선구 평동의 고색초등학교 강당에서 지난 11일 ‘2013 평동 경로잔치’가 열렸다.
평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통장협의회, 동 주민복지협의체 등 7개 유관단체가 후원한 이날 경로잔치에는 평동 어르신 1,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합창단, 경기민요 공연팀 및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다.
어르신들은 공연이 펼쳐질 때마나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노래자랑 시간에는 어르신들이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뽐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특히 이날 웨딩홀 음식이 아닌, 평동 새마을 부녀회 등 7개 단체에서 정성들여 음식을 마련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한편, 이날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유순형(여, 59세)씨가 수원시장상을, 김만태(남, 79세) 평동경로당 회장이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김미설(여, 32세)씨가 권선구청장상을 수여받았으며, 전순덕(100세) 할머니와 장선명(99세) 할아버지가 장수노인상을 받았다.
한길수 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오늘만큼은 외로움을 잊고 흥겹게 즐기신 자리”라며 “많이 드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시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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