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학교 부적응 아동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상태바
“ADHD·학교 부적응 아동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 매월 8천600명 지원받아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및 학교 부적응 아동을 위해 경기도가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를 시행중이다.

경기도는 올해 54억을 투입해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를 경기도 전지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월평균 8천617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는 소득기준 100%이하의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월 서비스이용료 16만원 중 본인부담금 3만 2천원을 부담하면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심리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는 거의 말이 없지만 한번 화가 나면 남자선생님도 통제를 못할 정도로 감정 기복이 심했던 민수(가명. 13)는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진단검사 결과 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민수는 서비스를 통해 매주 놀이치료와 부모교육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학교 동아리 밴드부에 들어가는 등 학교생활에 적극적인 아이가 됐으며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밝은 아이가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09년 ADHD환자는 6만 4066명으로 지난 6년 동안 23.8%가 증가했다. 경기도가 초등학교 1학년 12만 명을 대상으로 ADHD 전수검사를 한 결과에도 11.4%가 ADHD가 의심되는 관심군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ADHS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학업성취나 정서함양 등 발달과업을 제대로 성취하는데 어려움이 따르며 사회부적응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조기발견과 대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현재 경기도치료교육기관연합회(대표 정애련) 등 392개 기관을 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아이 심리지원서비스 신청은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031-267-9372∼5)또는 거주지역 시·군으로 문의하시면 구체적인 안내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