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위한 ‘기부 물결’
[뉴스피크]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권찬호)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주민들의 기부 물결이 잇따르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지난 20일 화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우진)는 침수 피해 가구를 돕고 싶다며, 기부금 100만원 전달을 위해 팔달구청 문을 두드렸다.
21일에는 우만1동 단체연합회(회장 이태정)가 250만원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태정 우만1동 단체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수해까지 입으신 분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십시일반으로 우리의 뜻을 모아 도와드리면 조금이라도 기운이 나실 것”이라며 성금 모금의 취지를 밝혔다.
권찬호 팔달구청장은 “코로나19와 유례없는 긴 장마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정의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공무원들은 철저한 방역과 행정으로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팔달연합회가 300만원 상당, 행궁동 통장협의회가 20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후원했다.
후원금과 물품은 수원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수해를 입은 지역의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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