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실수로 낸 산불! 엄연한 범죄”
상태바
최대호 안양시장 “실수로 낸 산불! 엄연한 범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큰 피해 일으키는 산불 될 수도”
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 안양시

[뉴스피크]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이 큰 피해를 일으키는 산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실수로 낸 산불! 엄연한 범죄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연의 선물을 잘 지키고 가꾸는 것은 의무이자 사명”이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 많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안양을 감싸고 있는 산줄기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안에서만 지내거나. 실내 생활의 답답함을 벗어나 꽃들이 만개하고 바람도 시원한 산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최근 우리시에서 등산객의 실수로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다행히 초기에 진화했지만 코로나 대응에 전력을 쏟던 우리시에 또 다른 재난사태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됐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부는 상황”이라며 “산림청은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제(23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발령했다”고 알렸다.

최 시장은 “우리시도 2020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확립했다”며 “산불 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