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 코로나19 극복 '교민지원 협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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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 코로나19 극복 '교민지원 협력사업'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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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는  4월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민지원 협력사업에 나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는  4월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민지원 협력사업에 나섰다. ⓒ 뉴스피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는 4월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교민지원 협력사업에 나섰다. ⓒ 뉴스피크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에서 어른용 필터교체용 면마스크 1,000개(500만원)를 미주협의회(미주부의장 노덕환)를 통해 교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면마스크를 생산한 광주시 자활기업 ‘반희담’(대표 임명자)에서는 어린이용 면마스크 350개(105만원)를 후원하고, 마스크유통업체인 ㈜지에스플러스(대표 김다솔)에서 어른용 면마스크 300개를 더했다.

정부의 교민에 대한 지원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민주평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한 것이다.

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면서 “광주시협의회를 시작으로 경기도 및 전국 협의회들과 교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향후 교민지원 뿐만 아니라 북한주민 지원도 민주평통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확대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은 “시애틀 등 미국 교민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60만원 벌금을 부과하는 상황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전하면서, “교민지원을 위해 민주평통이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협력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금번 협력사업은 4월 초, 노덕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이 미주 교민들이 필요한 일회용 마스크 공급을 광주시청과 광주시 내 마스크생산업체에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광주시청에서 민주평통을 통한 교민지원 협력사업을 제안하였고, 광주시협의회(회장 김정봉) 임원회의를 통해 긍정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하면서 사업의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일회용 마스크는 정부차원 규제하고 있어서 교민사용을 목적으로도 반출이 어렵다는 상황을 확인 후, 필터교체가 가능한 면마스크로 물품을 전환하였다. 면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광주시 업체를 확인하던 중 송정동에 위치한 반희담 협동조합(‘반짖고리에 희망을 담다’ 의미를 가진 사회적기업, 자활기업)을 만났다. 반희담은 면마스크가 필요한 교민을 위해 주말작업까지 하면서 생산일정을 앞당겼고, 추가로 어린이용 면마스크를 후원했다.

민주평통 광주시협의회와 미주협의회가 교민지원을 통해 만든 해외 네트워크가 광주시와 교민들이 함께 만드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되고, 북한주민 지원사업 등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기초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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