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도시 오산시, 인구20만 중견도시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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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도시 오산시, 인구20만 중견도시로 ‘비상’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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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전입신고로 오산시의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 뉴스피크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012년 3말 기준 시 승격 23년만에 4배가 증가한 인구 20만(외국인 포함)의 중견도시로서 성장하여 행정기구 개편 등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앞서 1989년도 상주인구 5만으로 오산읍에서 시(市)로 승격된 이후 시에는 꾸준한 인구유입이 이뤄졌다. 그 결과 오산시 인구이동보고서에 따르면 3월말 오산시 인구(주민등록 인구, 등록외국인 4,916명 포함)는 8만219세대, 20만171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 건설중인 오산 세교1지구 택지개발과 지난해 입주한 아모레퍼시픽 공장이 주요 인구유입의 증가원인이며, 오산시와 접한 LG전자 평택공장의 확장 또한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오산시는 국제적 조명업체인 필립스전자와 MOU를 체결해 첨단산업을 유치와 K-POP의 메카인 SM과 MOU를 체결 아카데미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하고 있는 가장산업단지를 첨단산업을 유치하여 쾌적한 도시로의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더구나 오산시는 운암지구와 접한 동탄산업단지입주로 인한 인구의 급증으로 주택 및 행정수요 증가를 걱정하고 있다. 향후 오산세교 1지구개발완료와 세교2지구개발로 계속 인구유입 증가세 또한 지속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는 평균연령이 30.7세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앞으로도 인구는 계속하여 증가될 전망으로 이에 맞는 행정기구 등의 개편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의 인구 증가는 택지개발 이외에도 시에서 출산과 보육을 위해 각동별 365일 24시간 아이를 돌보는 어린이집을 건축중이며, 혁신교육도시로서 시 전체를 교육의 장으로 삼아 역사, 환경,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교육을 진행해 교육이 좋아 이사 오는 도시로 변모되고 있다. 실제 세마고는 타 지역에서 유학 오고 있는 실정이며 성호·오산·운천고 등은 인접지역에서 유학 오는 유명한 학교로 도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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