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2 남북교류협력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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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2 남북교류협력 사업 확정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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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

경기도가 2012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14일 확정했다.

지난 1월 10일 대표사업으로 남북교류협력 확대를 제시한 바 있는 경기도는 남북관계 경색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의 다각화와 남북교류협력사업 10년을 맞아 그동안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재정리 및 향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비전을 제시하기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류협력에 선두적인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기로 했다.

특히,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은 작년 인천을 참여시켰고, 금년에는 강원도와 협의를 통해 방역지역을 북강원도 지역까지 넓힘으로써 말라리아의 남쪽지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전체에 벨트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경기도는 일회성 또는 실현가능성과 상관없는 이벤트적 전시성 사업 추진보다는 사업의 가능성과 경기도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여 상당기간 검토를 거쳐 사업을 추진한 전례로 비추어 볼 때 사업의 추진가능성이 주목된다.

금번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서도 신규사업인 개성지역 한옥보전사업에 대해 경기문화재단의 전문가 브리핑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보전사업의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검증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북관계 경색속에서도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현가능한 사업을 논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올해의 사업계획은 어려운 남북관계를 지자체 차원에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당장 급작스런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면 실현이 될 수 있는 사업과 실질적으로 남북의 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그리고 경기도의 특색을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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