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 132개조 단체교섭 요구안 제안 설명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4일 오전 12시 도지사 공관에서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 윤주용, 의회사무처)과 '제3차 공무원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측 교섭위원과 윤주용 경기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측 교섭위원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상견례는 경과보고와 양측 교섭위원 소개, 양측 대표교섭위원 인사,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조 측 제안 설명과 요구안에 대한 도의 입장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이 날 공무원노조는 ▲ 영유아 보육 조합원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적극 운영, ▲ 20년 이상 공무원연금납부자 표창 및 부상수여, ▲ 기능직 차별금지 및 기능직 전직으로 인한 업무공백 예방계획 수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은 132개조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안 설명했다.
노조측 요구사항에 대해 도는 모든 것을 법과 원칙에 입각해 단체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히고 2011년 노사문화 우수행정 대상기관에 걸맞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경기도청과 경기도청노동조합은 앞으로 4개월여 동안 매주 목요일 약 13차례의 실무교섭을 실시, 교섭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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