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마술절도, 마술 기술인 '머니 매니퓰레이션'
상태바
현란한 마술절도, 마술 기술인 '머니 매니퓰레이션'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2.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화면캡쳐ⓒ뉴스피크
한 중년 여성이 마술사와 같은 현란한 손기술로 제과점 등에서 잇따라 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계양경찰서 12일 지난해 8월 인천시 계산동의 한 제과점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다량의 아이스크림을 사는 척 하면서 계산하는 과정에서 14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마술 기술 중 하나인 '머니 매니퓰레이션'을 이용해 점원 앞에서 돈 세는 것을 보여주며 물건값을 건넨 것처럼 속인 뒤 다시 물건을 사지 않겠다며 돈을 거슬러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경기도 등 전국 10여 곳에서 비슷한 범죄가 발생한 것을 파악하고 피해 점포에 설치된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이 여성을 쫓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여성이 사용한 기술은 마술의 일종인 '머니 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 기술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