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숙사’ 입사생 모집 성차별 논란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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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숙사’ 입사생 모집 성차별 논란 ”사실과 달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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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자 지원자 저조하고 기숙사 구조 등 고려해 불가피하게 조정”
▲ 경기도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경기도기숙사’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남녀 모집비율에 차별이 있다는 일부 온라인상 성차별 논란에 대해 15일 해명자료를 내어 “경기도기숙사 입사생은 남·녀 차별없이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

[뉴스피크] 경기도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경기도기숙사’ 경기도기숙사 입사생 남녀 모집비율에 차별이 있다는 일부 온라인상 성차별 논란에 대해 15일 해명자료를 내어 “경기도기숙사 입사생은 남·녀 차별없이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마련한 청년주거복지 플랫폼 ‘경기도기숙사’ 지난 2017년 개관했다.

이 기숙사는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입사생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창업프로그램과 공동체 함양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카페나 레스토랑을 마련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애초 2017년 개관 당시 입사생 선발계획은 총 273명으로 남성 129명 47%, 여성 144명 53%이었다. 기숙사 구조상 50:50은 불가했기 때문이다.

당시 지원자는 총 735명이었는데, 남성 177명(24%), 여성 558명(76%)이었고, 면접참가자 316명 중 남성은 75명(24%), 여성 241명(76%)이었다. 결국 남자 54명 미달로 입사실 배치계획조성이 불가피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후 2017년엔 최종 선발 인원을 보면 남성 66명(면접인원의 88%), 여성 207명(면접인원의 86%)이었고, 1개층에 남성 66명이 생활하게 됐다.

2018년의 경우 선발계획은 273명(남.녀 구분 없이 공고)이었는데, 지원자 507명 중 남성은 102명(20%), 여성은 405명(80%)이었다. 면접참가자 436명 중 남성은 79명(18%), 여성은 357명(82%)이었고, 최종선발 인원은 남성 66명(면접인원의 84%), 여성 207명(면접인원의 58%)이다.

2019년에도 선발계획은 총 273명(남.녀 구분 없이 공고)이었는데, 전체 지원자 410명 중 남성은 99명(24%), 여성은 311명(76%)이었다. 면접참가자 354명 중 남성은 86명(24%), 여성은 268명(76%)이었으며, 최종선발 인원은 남성 66명(면접인원의 77%), 여성 207명(면접인원의 77%)이다.

경기도는 “임의적으로 남녀 입사생 선발 비율을 1:3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남자 지원자가 저조하고 기숙사 구조 등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참여가 현저히 부진한 남자 지원자에 대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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