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지역회의 위원 추첨으로 객관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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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지역회의 위원 추첨으로 객관성 확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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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4동 ‘2019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역회의 위원 등 제비뽑기 의미 강조
▲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14일 동탄어울림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동탄4동 지역 주민들과 만나 ‘2019 시민과의 대화’를 하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 화성시

[뉴스피크] “제비뽑기로 하면 가장 이상적인 사람을 뽑는 건 아니지만, 가장 객관적으로 뽑는 것입니다. 최소한 뽑는 과정이 부당했다는 건 사라집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시민 누구나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한 추첨으로 지역회의 위원을 선출했음을 강조하며 14일 한 말이다.

이날 서 시장은 동탄어울림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동탄4동 지역 주민들과 만나 ‘2019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바꿔서 변화를 추구하겠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지역회의’는 시민 누구나 공정한 추첨을 통해 위원으로 선출되면 ‘지역대표’로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화성형 지방자치분권 모델이다.

서 시장은 자발성, 공정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공공의 가치를 높이고 숙의기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지역회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탄권역부터 먼저 추진하고, 향후 시 전역에 총 6개의 지역회의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또한 화성시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자치위원장 선발방식도 추점제(제비뽑기)로 변경해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으로 1년 이상 활동한 사람에 한해 제비뽑기를 통해 선출하게 된다.

서 시장은 ‘공공성’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서 시장은 요구 사항이 얼마나 화성시민 전체가 이해할 수 있는 공공성을 확보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단지 내 얘기를 하면 공공성은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탄의 얘기, 작게는 동탄4~6동, 동탄1~6동, 넓게는 화성시의 얘기를 해야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어떤 사안이 있을 때 “상대방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고 시작하면 내 것이 혹시 틀리지 않나 고민하게 되고, 누가 더 공공성에 가까운 지, 누가 더 도덕적인 주장을 하는지 판단하게 된다”면서 역지사지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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