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재훈 의원 “현장없는 경기도교육청 탁상행정”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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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조재훈 의원 “현장없는 경기도교육청 탁상행정” 질타
  • 이철우 기자
  • 승인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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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 의원(더민주,오산2)은 11월 15일 도교육청에 대한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없는 경기도교육청의 탁상행정에 질타를 가하면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 경기도의회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재훈 의원(더민주,오산2)은 11월 15일 도교육청에 대한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없는 경기도교육청의 탁상행정에 질타를 가하면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1년이내 경기도내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직접 가서 보신 분 손 한번 들어 보실래요?”

조재훈 의원의 질문에 도교육청 공무원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수원, 용인, 연천교육지원청 행감때도 했던 질문이다. 수원, 용인, 연천은 90여명 중 한명도 없었다. 그래도 경기도교육청은 60여명의 간부 공무원 중 12명이 손을 들었다. 그러나 5분의1 밖에 안 되는 수치다.

경기도교육청에는 기초학력책임지도제라는 관리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경기도의 기초학력수준은 전국 평균보다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나타고 있다. 경기도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이 낮은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조재훈 의원의 지적이다.

수업시간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엎드려 자고 있는데, 기초학력수준이 올라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현장의 모습을 모르고 교육행정을 하고 있는 교육청의 공무원들도 문제라는 얘기다.

조재훈 의원은 “탁상행정을 한다는 소리를 들어도 반박할 말이 없는 것이다. 행정에 늘 통한다는 말이 있다.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이다. 일선의 학교 모습을 모르면서 어떻게 행정을 펼친단 말인가”라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제대로 파악해야만 하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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