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상희 의원, ‘납 범벅인 학교 우레탄트랙, 즉시 교체해야“
상태바
경기도의회 이상희 의원, ‘납 범벅인 학교 우레탄트랙, 즉시 교체해야“
  • 윤상길 기자
  • 승인 2016.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청 예산타령에 학생 안전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돼’

▲ 경기도의회 이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시4) ⓒ 경기도의회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이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시4)은 지난 9월 7일 경기도의회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 발언에서 “유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우레탄 트랙 등 시설을 즉시 교체할 것”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말 도내 397개 초중고 우레탄트랙의 유해성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그 결과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90㎎/㎏)를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된 학교가 244(61%)개 달하고 기준치 10배 이상 초과한 학교가 165곳에 달한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신속한 대책마련 보다는 예산의 문제를 이유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사용금지 등 시설을 방치한 상태로 두고 있고, 9월 추경예산에 전체비용 307억 중 169억원만 예산에 편성하는 등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납범벅인 학교 우레탄 트랙의 철거는 아이들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으로 탁상공론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긴급 예비비를 투입하고, 열악한 지방교육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이와 관련된 안전기준을 입법화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