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는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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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는 수원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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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 ‘10구단 연고지 투표’서 수원 압도적 우위 차지”
누리꾼 3만6천7명 가운데 65.6%가 ‘수도권 대도시 KT 수원’ 선택

▲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투표(다음 화면 갈무리). ⓒ 뉴스피크
대한민국 최초로 웹메일 서비스를 제공한 인터넷 포털 다음(www.daum.net)에서 진행한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확정되었습니다. 연고지는 어디가 될까요?’라는 주제의 누리꾼 투표 결과 수원시가 경쟁지인 전북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번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투표’는 ‘수원시와 KT’, ‘전북과 부영’이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누리꾼을 상대로 어느 곳이 10구단 연고지로 더 적합한지 여론을 알아보고자 진행됐다. 누리꾼 투표는 2012년 12월 11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진행됐으며, 누리꾼 3만6천7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수원시는 3만6천7명 가운데 2만3천606명(65.6%)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전북을 지지한 누리꾼은 1만2천272명(34.1%)에 머물렀다.

월등히 많은 누리꾼들이 ‘교통인프라와 관중동원 능력’의 강점이 있는 수원을 선택한 것은  단순히 ‘지역 안배’(전북)만으로는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투표에 참여한 한 누리꾼은 “프로스포츠는 경영논리로 봐야한다”며 “지역안배같은 정치적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1천200만 경기도민을 외면하는 지역 안배는 역차별”이라며 ‘지역안배’라는 정치 논리 속에 담긴 맹점을 지적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1월에는 2년전부터 야구단 창단에 대해 끊임없는 논의를 거쳐 경기도, KT와 함께 10구단 창단 공동협약까지 체결해 창단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이미 끝낸 상태다.

아울러 시는 수원야구장을 첨단시설을 갖춘 2만5천석 규모의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이미 29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오는 4일 착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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