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도서관을 대형서점처럼 문화 향유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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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도서관을 대형서점처럼 문화 향유공간으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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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것”
▲ 서철모 화성시장.

[뉴스피크] “앞으로 화성시의 도서관은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것입니다. 도서관이 독서실의 열람실처럼 운영되어 더 이상 숨죽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공공도서관 운영에 대한 비전이다.

특히 서 시장은 “대형서점처럼 누구나 편하게 대화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도서관 열람실이 독서실화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시장은 “용역을 통해 도서관 이용자와 이용공간 등을 파악하여 아이들보다 성인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 있다면 공간을 축소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신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성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도서관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설립, 운영되는 곳이다. 당연히 시민 모두에게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한다”며 “함께하는 가치를 지키고,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시정 운영의 특징도 소개했다. 서 시장은 “시의 모든 정책을 시민들께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민선7기의 가장 큰 변화”라면서 “지역회의, 부문별·계층별 간담회 등 1년에 최소 200회 이상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시정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현실적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는 어렵다. 그래서 소통을 통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옮음에도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그 속에 배려와 존중이 싹트고 공동체가 회복돼 따뜻한 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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