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로명주소 위치정보판’ 우수성 입증
상태바
용인시, ‘도로명주소 위치정보판’ 우수성 입증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일보 주최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 안전행정 대상 수상
▲ 용인시 위치정보판(처인성로 827번길 32).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한국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등에서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大賞)’에서 ‘공공서비스부문 안전행정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대상’은 소비자 만족 서비스 경영을 확산하고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및 기관 대상으로 포상하는 것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암행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용인시는 ‘도로명주소 위치정보판’을 활용한 안전도시 구축 긴급출동서비스체계를 구축,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안전시책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의 ‘위치정보판’은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에 범죄나 안전사고 발생 시 ‘신고 위치번호’를 표기한 것으로, 건물이 없는 외곽지역이나 농촌, 산간도로 등에서 위험에 처한 시민이 쉽고 정확하게 신고하고 긴급출동구조가 가능하도록 촘촘한 구조망을 구축한 점이 강점이다.

용인 시민들은 범죄 취약지역에서 불의의 사건·사고를 당하면 주변 한전주나 통신주 등에 설치된 위치정보판에서 도로명과 위치번호를 확인하고 112 또는 119에 신고하면 된다. 이 경우 경찰차와 소방차, 엠블런스 등의 출동시간을 기존 30여분 대비 5분 정도로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올해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특화사업으로 ‘위치정보판’ 설치사업을 추진, 범죄나 안전사고 발생 시 본인의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는 지역 위주로 설치하고, ‘112경찰 시스템’, ‘119소방 시스템’과 연계한 ‘위치정보판 활용 긴급출동 서비스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농촌지역인 처인구 남사면을 올해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정하고 3월 중순까지 위치정보판 130여개를 설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도로명주소 위치정보판’ 830개를 추가 제작해 용인시 전역에 모두 96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치정보판 설치점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사고 시 활용법을 안내하기 위해 ‘위치정보판 설치점 선정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일 포곡읍사무소, 10일에는 모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안전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수상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생활안전 서비스를 확대, 명품 안전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