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정찬민 용인시장이 2일 처인구 백암면 소재 전통장류 생산업체인 상촌식품에서 열린 제6회 궁중장 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 담그기 체험을 한 뒤 공장 시설을 둘러봤다.
정 시장은 생선과 육류가 들어간 어육장 담그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우리민족의 자랑스런 유산인 전통식품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궁중장 제조과정을 재현하고 소비자들의 장담그기 체험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 도의원, 시의원 등도 동참했다.
상촌식품(대표 권기옥, 서은미)은 용인지역 로컬푸드인 백암콩을 원료로 전통장을 담그는 향토기업으로 된장·간장·고추장 등 전통장류 생산으로 지난 해에 매출액 15억원과 미국 등지 수출액 2만7,000불을 달성한 우수기업이다.
궁중장 담그기 행사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궁중어육장을 재현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7호인 권기옥(83) 선생이 시연한다. 권 명인은 3대째 궁중장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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