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일일 이용승객’ 3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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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일일 이용승객’ 3만명 돌파!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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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경전철 하루 이용 승객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용인경전철(에버라인) 일일 이용승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이용객이 지난 3월 30일 하루 동안 3만 548명을 기록했다.
 
용인경전철은 2013년 4월 26일 개통 후 일일 이용객 수가 1만명 이하로 저조하다가 2014년 9월 20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제’ 시행으로 큰 폭으로 증가, 그해 10월 2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후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다가 올해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폭 증가, 드디어 경전철 3만명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2만명에서 3만명 증가까지 약6개월만에 달성한 것으로 향후 빠른 증가율을 보일 것이란 기대다.

또 용인경전철의 일 평균 탑승객도 2013년에 8천722명에서 올해 3월 한달간 2만 3,746명을 기록해 약 2.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빠른 이용객 증가율의 주요인은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 적용, 단체승객유치, 경전철 역사와 인근대학간 셔틀버스 운행 등 용인시의 지속적인 경전철 활성화 노력과 더불어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봄철을 앞두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인 나들이 승객이 늘어난 것도 승객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용인시는 시민편의 증진을 통한 경전철 활성화 방안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출·퇴근시 등 승객증가에 따른 혼잡상황발생 시 탄력적으로 경전철 차량 추가투입을 통해 승객편의를 제공하며, 이용객 환승편의를 도모하고자 기흥.백남준아트센터 역 도착 시 분당선 이용안내방송을 차량방송에 추가했다.

또, 운동장·송담대역 도착 시 ‘용인중앙시장’ 안내방송을 시행하는 등 경전철을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를 실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봄철 꽃구경 등 행락철을 맞아 경전철 이용승객이 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객 불편해소 와 편의제공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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