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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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 발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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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민주시민 교과서’ 서울, 충남, 전북, 광주 교육청 사용
▲ 경기도교육청이 발간한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 표지.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학생중심·현장중심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를 발간해 3월 10일자로 관내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은 성장하는 시민’이므로 참여와 소통의 민주시민의식을 생각하고 토론하며 지속적인 배움과 일상에서의 체험을 통해 기를 수 있도록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에서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민주시민 교과서 수업 실천 사례 공모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 초등·중등 워크숍 △교수-학습과정 적용 △교수-학습 과정 재조직 등의 절차를 통해서 발굴된 우수사례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민주시민교과서 활용 수업 공개 및 나눔의 과정 통해 발굴된 우수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발간된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는 △단위 수업 전체 소개 △수업 내용 안내 △수업 내용과 재구성 방법 △수업 전개 과정, 활동 모습, 수업에서의 유의점 △수업 이후 학생의 성장 모습 △수업을 하려는 선생님에게 드리는 Tip 등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어,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을 처음 시도하는 교사도 관련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토론교육 등과 연계하여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초등용 25편에는 △토의·토론하는 어린이,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안전한 삶(안전교육) △보고 느끼고 나누고 자연과 함께해요(생태교육) △무지갯빛 세상(다문화교육) △이웃과의 평화(평화교육) △교과통합 진로프로젝트(진로교육) △나와 우리를 살리는 미디어 다이어트(미디어교육) △모의재판으로 예방하는 학교폭력(인권교육) 등 민주시민교육과 다양한 내용 영역의 교육을 연계 통합한 수업들을 담고 있다.

중등용 17편에는 △우리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찾기(프로젝트 수업) △사회적 쟁점에 관한 하브루타 토론으로 공감하고 소통하기(토론수업) △또래교수법을 활용한 양성평등교육(협력수업) △GMO 농산물 필요한가(주제중심수업) △타인을 배려하는 소비(모둠토론수업)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이 자료가 도교육청·교육지원청·단위학교의 협력 속에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하면서 만들어 진 자료인 만큼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 ‘민주시민 교과서’는 사용승인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도 2015학년도부터 사용하고 있어 이번 ‘민주시민 교과서 활용 수업이야기’ 역시 민주시민교육을 선도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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