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성동, 친환경 EM 아파트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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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구성동, 친환경 EM 아파트 만들기 앞장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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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범마을 아파트단지 4,000세대 EM액·비누 지원
▲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이 아파트단지 대상으로 ‘EM을 활용한 친환경 마을 만들기’ 사업을 7년 째 꾸준히 펼치며 친환경 EM 아파트를 확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뉴스피크]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이 아파트단지 대상으로 ‘EM을 활용한 친환경 마을 만들기’ 사업을 7년 째 꾸준히 펼치며 친환경 EM 아파트를 확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M이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미생물들 중에서 좋은 미생물들을 더 많이 생기게 활성화 시켜주는 ‘유용미생물’이다.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복)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시범마을 선정, 시범마을 주민대표 대상 EM 교육, EM액 지원 등으로 연중 진행된다.
 
올해는 청덕동 물푸레아파트 7단지를 시범마을로 선정, 지난 달 24일 20여명의 주민 대상으로 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EM 교육을 실시했다. EM 교육은 EM 발효액과 환경에 해롭지 않은 EM비누와 EM세제 등을 직접 만드는 시간으로 EM 전문가와 주민자치위원들이 강사로 나서서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하수구에 버려지는 환경 파괴의 주범인 쌀뜨물과 유용미생물 EM을 활용해 비누와 세제를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올해 1~2회의 추가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EM원액도 지원한다. 시범마을에 월20ℓ 씩 총 120ℓ의 EM원액을 제공, 아파트 도서관이나 관리사무소 등에 비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주민들이 집에서 EM비누와 EM세제를 만들어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EM 활용을 유도하는 ‘합성세제 사용 10% 줄이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구성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 올해까지 약1,486만원의 사업비로 언남동 삼성래미안2차, 성원상떼빌 아파트, 청덕동 물푸레마을 1,3,6단지 등 7개 시범마을과 협약을 맺고 약4,000세대에 EM 액과 비누 등을 공급했다. 구성동은 이 사업으로 2010년 용인시 특성화사업 분야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박영복 구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7년째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자치위원들 모두 EM 전문가들이 됐다”며 “EM 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갖는 층은 아파트 젊은 주부들이기 때문에 어린이와 가족 등으로 EM 보급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복 위원장은 “생활 속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친환경 EM 아파트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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