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아숲 체험원 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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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유아숲 체험원 3곳 운영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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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1월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등 대상 추진
▲ 보라 유아숲 체험원.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유아들의 몸과 정신을 균형있게 성장시키는 최고의 배움터가 될 유아숲 체험원을 3개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처인구 모현면 용인자연휴양림 내 ‘용인아이숲’,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내 ‘한숲 유아숲 체험원’, 기흥구 공세동 보라생태마당 근린공원 내 ‘보라 유아숲 체험원’ 등이며 총6만9,000㎡규모이다.
 
‘용인아이숲’은 유아를 위한 모래놀이터와 모임터를 조성한 버드나무 교실, 유소년을 위한 어드벤처 놀이시설, 대피시설인 밤톨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

‘한숲 유아숲 체험원’은 나무공작교실, 표현의 숲, 숲속교실, 숲속길 등을 갖췄다. ‘보라 유아숲 체험원’에는 경사오르기와 밧줄타기 시설, 모래놀이터 등이 있다.
 
참여 대상은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와 유치원·어린이집 협회 등을 통해 공개모집하고 정기형, 체험형, 자율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상반기는 3월 2일부터 7월 15까지, 하반기는 7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일에 오전반, 오후반 등 1일 2회 운영한다.

용인시 산림과는 유아숲 체험원을 통해 자연체험교육과 수요자 맞춤형 산림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오감만족 놀이와 체험, 참여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시는 유아숲 체험원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유아 숲교육 전문가, 산림교육 전문가, 담당 공무원, 체험원 참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는 유아숲 체험원과 숲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교육기관과 업무협약 등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하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라며 “몸과 정신을 균형있게 성장 발달시키는 최고의 배움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인시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은 2월 12일 경기도가 개최하는 ‘2015 유아숲체험원 조성 워크숍’에서 업무연찬교육으로 소개된다. 9개 시·군 산림부서 공무원과 산림 관련 연구소, 유아숲 지도사 협회 관계자 등이 용인시의 3개 유아숲 체험원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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