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돕는 난타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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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돕는 난타 ‘두드림’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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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음악치료 일환 난타 프로그램 진행
▲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상적인 발달과정, 정서 안정, 스트레스 해소,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음악치료의 일환인 난타 프로그램 ‘Do-dream 두드림’을 진행중이다.

[뉴스피크]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매주 수요일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상적인 발달과정, 정서 안정, 스트레스 해소,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음악치료의 일환인 난타 프로그램 ‘Do-dream 두드림’을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2014 청소년 정신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명 중 2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37.0%), 5명 중 1명은 우울감을 경험(26.7%)해 보았고, 고학년 일수록 스트레스 인지, 우울감 경험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성인스트레스 인지율(27.6%)보다 높은 수치로 성인시기의 인격형성과 관련, 다양한 발달과제를 이루어야 하는 청소년기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서 행동장애 아동을 위한 난타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 방안’ 이란 논문에 따르면, 음악은 두려움과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음악활동의 참여는 집단 속에서 적절한 반응을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일 기회를 마련해주고 즐거움과 유쾌함 속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난타프로그램의 경우 멜로디 위주의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설정된 비언어극이기 때문에 음악적 역량, 연령, 성별 등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으며 스스로 리듬을 익히고 활동,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하면서 사회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용인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기흥구보건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용인시민의 정진건강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대부분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난타 프로그램의 추가 신청을 원할 경우 전화(031-286-0949)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아동·청소년 관련 집단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시작 전 홈페이지(www.ycenter.or.kr)를 통해 공지하므로 모집대상에 해당 될 때는 언제든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정신건강증진사업 담당자는 “난타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신체활동을 통한 운동효과로 아동·청소년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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