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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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중심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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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감사·격려·나눔의 축제로!···경찰청과 비행·탈선 예방책 모색
▲ 경기도교육청 전경.

[뉴스피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2월 본격적인 졸업시즌을 맞아, 추억·감사·격려가 함께 하는 학생중심의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소통·공감하는 학생중심의 축제형 졸업식, ▲부모와 스승께 감사하는 졸업식, ▲교복 물려주기, 자선바자회 등과 연계한 나눔의 졸업식 등 학생중심의 추억과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학교들도 학생중심의 ‘인권친화형 졸업식 문화’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졸업식 전·후 불미스러운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및 비상 근무조를 운영하는 한편, 졸업식 당일 일탈행위 예상지역 및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21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경기경찰청 및 교육청 담당자 20명과 함께 졸업식 전·후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월 첫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졸업식에 과거 발생되던 졸업식 전·후 학생들의 반사회적 일탈행위 및 비행을 예방하여 건전한 학생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지방경찰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졸업식 전후 및 당일 취약지역 순찰, 졸업 당일 배회학생 귀가 지도, 유해업소에 대한 학생 출입 단속지도 등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25개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졸업식 전·후 학생 생활지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했으며, 각급 학교는 취약지역 특별순찰 계획을 수립하고, 학생들에게 강압적 뒤풀이도 범죄임을 교육하는 한편, 지역별 연계 공조 지도를 진행한다.

특히, 폭력적인 졸업식의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졸업식 전후 및 당일 학교 주변 생활지도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학생중심의 ‘인권친화형 졸업식 문화’ 조성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인권지원과 관계자는 “금년 졸업식은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이 있는 학생중심의 축제형 졸업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큰 바, 교복 찢기 및 알몸뒤풀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과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인권친화적이고 인성이 올바로 선 졸업식, 감사와 격려가 함께 하는 졸업식, 지역사회 및 경찰과 긴밀히 연계한 폭력없는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학교에 의미있는 졸업식 프로그램을 당부하는 한편, △2/4∼2/13일 졸업식 전·후 특별생활지도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식은 대부분 2월 4일부터 13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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