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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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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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정 본격 시작···남경필 지사 “연합정치가 오늘 큰 전진 이뤄내”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경기연정의 핵심인 ‘사회통합부지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해 주목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경기도의원들은 지난 27일 오전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방침을 결정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새정치연합 도의원들은 찬반토론을 한 뒤, 5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36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사회통합부지사를 경기도에 파견키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 김현삼 대표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결정으로 경기도 연정은 본격 출발했다”며 “연정을 통해 의회 본연의 집행부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서민과 소외계층의 민생복리를 위한 정책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결정과 관련 김 대표는 “우리 정치가 대결과 갈등이 아니라 상생과 협력을 통해 민생을 보살피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게 도민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사회통합부지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공모, 인선 절차, 임기 및 소환, 책임과 소통구조 등에 대한 규정을 만들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같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결정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 넥스트 정치의 시작인 연합정치가 오늘 큰 전진을 이뤄냈다”며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싸우지 않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 화합하는 정치, 통합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제 갈등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바꿀 수 있는 위대한 도전이 경기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도의회와 협의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경기도의회의 양당이 협력해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지금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정은 정당간 이해득실을 떠나 경기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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