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통일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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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통일의 길을 열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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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에서 DMZ 사진전 기념 행사

한국 DMZ와 독일 그린벨트(그뤼네스반트)의 모습을 담은 LA 특별사진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8월 1일(미국 현지시간 7월 31일) LA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현명 LA 총영사, Bernd Fischer 독일 LA 총영사, Stephen P. Newhous 미 국무부 지역사무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미 해병 1사단과 육군 40사단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들도 참여해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함께했다.

참전용사 William Groeniger 3세(미 해병 1사단 예비역 소장)는 60여년 전 한국전쟁 당시를 떠올리며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조만간 남과 북이 평화롭게 통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에는 한국 DMZ와 독일 그린벨트 사진 총 87점이 전시중이며,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DMZ LA 사진전은 지난해 8월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발간한 사진집 <TWO LINES>의 연장선으로,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다.

<TWO LINES>에는 국내 최초공개 사진 다수를 포함해 DMZ와 독일 그린벨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담은 총 507점의 사진이 담겨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DMZ 관련 사진집 중 최대 규모다.

TWO LINES 사진전은 지난해 정전 60년을 맞아 한국 광화문광장, 임진각 평화누리 등에서 100만 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워싱턴 D.C 미 의회 특별 전시와 독일 베를린 이스트사이드갤러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4월 앨라버마주 몽고메리 로사파크스 뮤지엄(Rosa Parks Museum)을 거쳐 현재 미국 헌츠빌 NASA우주센터에서 해외 순회전을 진행중이며, 하루에 약 6,000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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