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동안에 아이들이 집에서 컴퓨터만 붙들고 있을까 봐, 책을 한 줄도 읽지 않고 밖에서 놀기만 할까 봐 걱정되는 학부모들은 위해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군포시중앙도서관은 8월 4일부터 7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책 속에서 여름나기 - 여름 독서교실: 자연과 친구해요’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여름 독서교실에서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 읽기로 아침을 시작하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영화나 책을 읽고 토론하며, 도서관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이용 예절 및 시설 이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도서관과 인접한 수리산 삼림욕장 등 자연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식생하는 동.식물을 관찰.이해하고, 환경 관련 책과 신물을 읽고 직접 독서신문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보낸다.
마지막 날에는 독서교실 수업을 정리하는 독서 골든벨로 배움을 더욱 깊이 새기고, 아름다운 영상의 환경 애니메이션을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지역의 어린이들이 알차고 유익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교실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즐거운 추억과 올바른 독서습관을 선물하고, 독서의 재미와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습 등에 필요한 재료비를 제외하고 별도의 금액 부담이 없는 독서교실 참여 희망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29일 사이에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상세 정보는 전화(390-88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