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미술관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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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미술관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관’ 진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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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경비 절약 효과···안전까지 겸비한 찾아가는 이색 체험수업”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가 운영하는 움직이는 미술관에서는 ‘유치원이나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관’ 현장수업을 다음 달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움직이는 미술관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수업요청이 올 경우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서 체험을 도와주는 현장체험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학교에서 단체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경우에도 왕복 소요시간이나 교통비 등으로 교육을 받거나 직접 체험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소장작품들을 싣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주면 교육 효과가 상당히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8월부터 4개월 동안 자기가 다니는 유치원, 학교 교실이나 다목적실 등에 한 반 아이들이 모여 안전하게 현장교육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명화속의 주인공되기, 입체적으로 보이는 렌티큘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미술 작품 등 ‘찾아가는 어린이 미술관’은 20여 점의 작품을 가지고 직접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1일~2일 전시프로그램으로, 전시관을 찾지 않아도 유명미술관들의 소장품을 볼 수 있고 전문 강사에게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이러한 준비는 지난 신종플루 때 처음 시작돼 온 것으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명화를 시대, 작가, 역사 등 주제별로 나눠 유명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명화감상실, 헬로우 아프리카전 등 수년간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현장에 설치하는 트릭포토 미술관 포토존에서는 미술 작품 속 주인공을 따라해 사진을 찍고 나만의 티셔츠 만드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에 아이들이 즐거워할 모습이 기대된다. 특히 최근 안전사고등으로 외부활동이 중단된 상태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나 학생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대표 김기춘씨는 “단체여행에 따른 부담과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학부모 불안를 해소해 주며 평소 다니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서 인기가 많다”며 “소장미술관들과 라이센스와 특허를 얻은 ’제2의 원화' 등이며 모두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하고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작품들로 엄선했다”고 말했다.

큐레이터 박소희 씨는 “이번에 전국으로 찾아가게 되는 작품들은 움직이는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헬로우 아프리카展, 세계유명 미술관 여행展, 세계악기체험展, 세계가면체험展, 세계인형체험展, 세계명화체험展, 트릭포토 미술관展, 반고흐와 함께하는 세계명화 패러디 아트展, 인상파와 놀자展 등으로 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선택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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