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사자놀음과 사물놀이 등 공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풍성
화성지역풍물패연합이 주최한 단오제가 지난 1일 화성시 병점동 구봉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병점동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단오제 준비위원회가 행사를 총괄했다. 화성시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됐다. 행사에는 화성시민 1천여명이 참석해 함께 즐겼다.
오후 1시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대나무 물총 만들기, 나만의 부채 꾸미기, 장명루 꼬기, 복주머니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짚으로 새끼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오후 4시부터 하모니카 합주, 태평사자놀음, 사물놀이, 진도북놀이와 같은 공연행사가 열렸다. 오후 5시에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병점동 단오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행사를 탈피해서 지역만의 ‘스스로 문화행사 만들기’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5회째를 맞이하는 병점동 단오제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드는 행사로 버젓한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병점동 단오제 준비위 관계자는 “우리 행사가 앞으로 더 참여하고 싶은 행사, 내가 만들고 싶은 행사가 되어서 지역 주민 모두의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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