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희망 만드는 교육”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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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희망 만드는 교육” 다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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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 그것이 교육자의 책임이다” 강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30일 오후 3시부터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혜림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재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감이 되면 좋은 교육으로 희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사립 특수학교의 현황과 어려움을 중심으로 정책 건의를 했고 이 후보는 “성 베드로 학교를 실질적으로 설립했던 경험이 있다”며 특수학교 운영 경험을 소개한 뒤 “교육감이 되면 여러분의 제안과 건의를 하나하나 검토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후 3시 50분 경 부천노인병원을 방문한 이 후보는 강대인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병원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보는 “개원할 때 와보고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부천노인병원이 스웨덴과 협력해 최고의 설비와 의술을 펴고 있다는 강대인 이사장의 설명을 듣고 이 후보는 “이제는 교육도 글로벌 관점에서 해야 한다. 넓은 안목으로 미래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진로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성화교육들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적성검사를 통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진로를 찾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혁신학교와 같이 본인 적성과 재능을 찾아내어,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권장해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오후 6시 45분경에는 부천 송내역 북부광장에서 거리유세를 했다. 이 후보는 퇴근길 시민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인사를 한 후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했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세월호 침몰은 배의 침몰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침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제 우리 모두의 뜻과 지혜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교육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창의력을 길러주는 일이다”면서 “이러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열정이 중요하다. 선생님의 열정 없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세계를 바라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기에게 주어진 학생들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 그것이 교육자의 책임이다”며 “교육감에게 맡겨진 모든 학생을 지키고, 안내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겠다”고 말하며 유세를 마치고 오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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