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전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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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개관 5주년 기념전 29일 개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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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역사의 시작’ 주제로 “채체공, 허목 초상화 등 기증유물 80점 전시”

수원시는 수원화성박물관 개관5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기증유물특별전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초대 유수인 번암 채제공의 초상, 남인의 사상적 지주인 허목의 초상화 등 수원화성박물관에 기증된 유물들이 전시된다.

또, 정조시대의 초계문신 최벽, 화성축성의 일등공신 김후, 갑신정변의 주역 홍영식의 유물, 사도세자 관련 유물과 근대 수원에 대한 자료 등 다양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박물관(031-228-4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박물관에는 처음 유물을 기증한 번암 채제공의 후손 채호석 선생을 비롯, 개관 이래 총 14명의 기증자가 2193점을 유물을 기증·기탁했다.

주요 기증유물로는 채제공의 초상과 정조 어찰, 시호교지, 질암 최벽의 장원급제 과지, 홍패, 사급교지 등 고문헌, 만전당 홍가신의 초상, 허목의 초상과 고문헌, 김후 초상 등이 있다.

또한 프랑스어판 ‘화성성역의궤’, 전통 건축도구, 근현대 수원화성 사진 등 근대 수원에 대한 자료와 사도세자의 글씨가 담긴 ‘집복헌필첩’, 임오화변을 기록한 ‘현고기’ 등 사도세자 관련 자료가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집안에서 전해오던 유물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기증자분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자한다”며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기증자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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