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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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개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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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전시, 체험과 교육의 장 기대”
왼쪽 4번째 염태영 수원시장, 왼쪽 1번째 김영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왼쪽에서 3번째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전시, 체험과 교육의 장이 될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14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일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과 현판식, 시설체험 등이 진행됐다.

권선구 탑동 황구지천 인근(호매실로 46-38)에 연면적 3477㎡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황구지천과 24절기를 시각화해 외관을 디자인했다.

명칭 ‘두드림’은 우리말 ‘두드리다’가 어원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문을 두드린다는 뜻과 기후변화 문제해결의 꿈을 실현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관에는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는 963㎡ 규모의 상설전시관을 비롯한 기획전시실과 3D영상관, 기후변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도서관과 교육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옥상정원과 기후정원 등 녹화 공간도 조성돼있다.

특히 교육관은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사용 에너지량의 최대 85%까지 자체생산이 가능해 교육관 자체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교육공간의 역할을 한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은 기후변화 현상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각종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강사들이 만들기, 실험·실습 등을 함께 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할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전, 문화공연과 놀이마당, 환경교육 등이 어우러진 두드림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체험관을 방문하는 시민과 청소년에게 교육과 체험을 진행할 청소년 지도자 등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향후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이해할 ‘두드림 기후 워크숍’과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과 이의 확산을 위한 ‘두드림 기후 포럼’ 개최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후 온난화 등으로 먹거리, 물, 에너지 등의 문제는 미래 우리 후손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녹색성장을 위한 수도권 기후변화 교육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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