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연극으로 정신건강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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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연극으로 정신건강 회복”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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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2일 음악제를 시작으로 G-mind 정신건강축전 개최

4월 2일부터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오는 6월말까지 경기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2014 G-mind 정신건강축전’을 오는 6월말까지 도내 25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은 ‘4’라는 숫자가 액운이 따르는 불운한 숫자라는 편견을 교정함과 동시에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오래된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1968년 제정했다.

‘정신건강 없이는 건강도 없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정신건강축전은 음악제와 연극제를 통해 우울, 스트레스, 상처 등을 극복하고 사는 기쁨을 만들어가는 회복캠페인이다.

도는 먼저 4월 2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1,500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음악제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를 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생각하는 ‘회복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한 앙케트 결과를 발표하고 정신장애인의 회복수기를 듣는 등 정신장애인 스스로가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번 음악제는 노래·연주 분야에 걸쳐 공모전에서 선발된 5개 팀의 화려한 공연과 경기도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결성된 ‘경기정신건강서포터즈’의 공연, 회복수기 발표 및 회복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초대가수 태진아의 축하공연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4월 4일 14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제8회 정신건강연극제 일환으로 연극 ‘걱정된다, 이 가족’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가시기 전날 밤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소통부재와 갈등에 대한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걱정된다, 이 가족’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6월27일까지 도내 25개 시군에서 총 25회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온 정신건강연극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 홈페이지(www.mentalhealth.or.kr) 또는 정신건강증진팀(☎031-212-0435, 내선 640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G-mind 정신보건서비스는 언제든G, 누구든G, 어디서든G, 무엇이든G 경기도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사랑프로젝트를 위해 애쓰고 있는 경기도 정신건강서비스의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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