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후대응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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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후대응 선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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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양 킨텍스서 열린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참석
앨 고어, 제이 인즐리 주지사 만나 경기RE100 등 기후위기 극복 의지 설명
▲ 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 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작은 대한민국으로서 책임감을 잊지 않고, RE100 등 기후대응을 선도해가겠다”고 다짐했다.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기후행동, 한국에는 경기도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미국 친환경적인 정책을 선도하는 워싱턴 주지사를 만났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정권이 바뀌고 중앙정부 정책이 바뀌어도 꾸준하게 기후대응이 이끌어갈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 패널토론 행사 ‘화석연료를 넘어서: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정부리더십’ 초청 지방정부 대표 연사로 참가했다.

행사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고양 킨텍스에 국내외 기후 행동 활동가들이 모였다”며 “기후 위기 대응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설립한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의 리더십 트레이닝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와 함께 패널 토론에 참여했고, 행사 전에는 앨 고어 전 부통령, 제이 인즐리 주지사와 환담하며 많은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무엇보다 먼저 기후변화는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이라며 “또, 가장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국가였던 한국이 기후 위기 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도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행사에 앞서 앨 고어 전 부통령과 제이 인즐리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정권이 바뀌면 기후변화대응에 적극적이지 않은 정부가 들어설 때가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최초로 경기RE100을 선언하고 실천적 조치를 취하는 등 기후변화대응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여러 국가 대사들과도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지방정부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했으며, 제이 인즐리 주지사도 “화석연료 탈피의 시급성과 청정에너지 산업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아는 지자체장을 만나면 항상 영감을 받는다”고 지방정부간 협력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행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그린 청년 활동가에게 “우리는 기후 위기의 기회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한민국 경제에서 게임체인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소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먼저 선제적으로 대처해서 국제사회에서도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경제구조를 재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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