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경기도 실학박물관과 파주시는 공동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율곡학과 경기실학’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율곡 이이(1536~1584)의 개혁사상이 조선후기 실학의 개혁론에 끼친 영향을 밝히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파주에 위치한 율곡의 유적지가 국가지정 문화재로 올해 승격된 사실을 기념하고, 유택과 자운서원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일 학술 및 현양사업의 방향을 모색할 발표 토론의 장이기도 하다.
율곡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이자 정치가로 <동호문답>, <성학집요> 등의 저술을 통해 16세기후반 조선의 사회경제적 위기를 타개할 제도의 개혁을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18대 명현가운데 한 명으로 문묘에 배향돼 있다.
18세기 실학의 종장 성호 이익(1681~1763)은 율곡을 조선왕조의 개국 이래 으뜸가는 개혁의 중요성을 인식한 인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율곡의 개혁사상이 이후 실학자들에게 발전적으로 계승되는 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실학박물관(031-579-60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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