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5시 시청 간부회의실에서 용인시청소년미디어기자단으로부터 청소년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함께 뜻을 모아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2013년 경기도 청소년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선정사업에 ‘청소년 취재파일, 나는 청소년이다’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지난 8월 한 달간, 지역의 위기청소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취재하고 현상을 분석한 영상DVD 및 정책제안서를 만들었다.
이날 용인시청소년미디어기자단 14명과 용인시 및 용인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청소년미디어기자단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과 의미, 그동안 준비해 왔던 영상과 제안내용 등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지역청소년이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갖고 용인시 민선5기 시정방침의 하나인 참여하는 열린행정을 실천해 시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청소년들을 칭찬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다문화청소년, 왕따청소년, 조손가정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 문제 개선 방법을 유형별로 적극적으로 모색한 소중한 제안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시청소년미디어기자단 단장 김민진(동백고 3)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처한 이면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시장님께서 귀한 시간을 내주신 것에 큰 감사를 드리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리들의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며 이번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시장님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단순히 복지 수혜자가 아닌 복지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