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김학규)는 저소득층 초.중학생 대상으로 1인 1과목 무료 학원 수강을 지원하는 ‘행복한 용인! 교육나눔!’사업이 확대 운영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을 위해 사업 대상 학생 96명을 추가 선정했다.
‘행복한 용인! 교육나눔!’은 올해 4월에 처음 시작되어 145명의 학생을 선정했으며 107명의 학생이 학원과 최종 매칭 되어 무료로 교과 및 컴퓨터, 예능 과목에 대한 학원 수강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양한 학원들이 지역에서 창출된 수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보람을 갖고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생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3년 현재 111개 학원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행복한 용인! 교육나눔!’은 용인시, 경기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원에서 교과, 컴퓨터, 예능 등의 과목을 1인 1과목 무료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업능률 향상, 사교육비 부담 경감, 형평성 있는 교육기회 제공으로 누구에게나 평등한 사람중심 교육복지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신규접수는 지난 8월말 초,중학교에서 사업 참여 희망 학생 신청서를 접수하여 용인교육지원청 자격심사를 거쳐 1차 선발이 이루어졌으며, 9월 용인시 평생교육과에서 96명의 대상 학생을 최종 확정했다.
96명의 학생 명단은 용인시학원연합회로 통보되며, 학생과 참여 학원 간의 매칭 조율 후 10월 경부터 무료 학원수강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 학생을 추가 모집해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다양한 학원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