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 생태교통 수원2013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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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자협회, 생태교통 수원2013 현장 방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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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현장 분위기 살피고, 수원시 문화관광 대해 청취”
수원시 윤성균 제1부시장이 아시아기자협회 방문단에게 ‘생태교통 수원2013’에 대한 설명과 함께 수원의 다양한 문화관광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뉴스피크

미래 화석연로 고갈에 대비해 자동차 없이 한달 동안 생활하는 ‘생태교통 수원 2013’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3일 아시아기자협회 방문단이 행궁동을 찾아 생태교통 현장 분위기를 살피고 체험했다.
 
싱가포르, 쿠웨이트, 필리핀 등 13개국 20명으로 구성된 아시아기자협회 방문단은 이날 세계시장회의와 외신기자 특별기자회견에 참석했으며, 행궁동을 도보로 이동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시아기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아이반 림(싱가포르)은 “생태교통 수단을 많이 이용하면 공해문제가 해결되면서 저절로 생활환경의 질이 향상된다”며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수많은 도시를 가봤지만 항상 매연과 교통체증에 시달렸는데 자동차 없이 여유롭게 도시를 산책하듯 걸어다닌 곳은 행궁동이 처음”이라며 생태교통 축제 개최를 부러워했다.
 
Radio France International의 홍콩 특파원인 막인팅(홍콩)은 “주민반발이 많았을 텐데 갈등을 해결하고 동의를 이끌어 낸 것은 끈기와 인내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면서 “행사를 지지하며 동의한 주민들의 선진 시민의식이 부럽다”고 말했다.
 
도보로 행궁동의 곳곳을 돌아본 방문단은 특히 산뜻하고 아름답게 정돈된 간판과 거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곳곳에서 시민들이 즐기는 다양하고 예쁜 디자인의 자전거를 보면서 즐거워했다.
 
방문단에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취지와 사업 설명한 수원시 윤성균 제1부시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 친환경도시의 모습을 미리 체험해 보는 이번행사가 국제 학술행사나 유엔 같은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환경관련 국제포럼 등에서 생태교통 분야의 대표적인 시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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