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 "공무원수 감축 아닌 '정치기본권'부터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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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 "공무원수 감축 아닌 '정치기본권'부터 보장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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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경기본부 11기 출범식 참석, "공무원노조는 도정의 든든한 파트너!"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11기 출범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며 "공무원노조는 도정의 든든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 뉴스피크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11기 출범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며 "공무원노조는 도정의 든든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11기 출범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며 "공무원노조는 도정의 든든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송영주 후보는 "3년째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 행정공백 없는 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공무원 노동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신임 정부는 공무원수 감축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정치기본권'부터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출범식에 앞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2022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주요 계획으로는 '조합원 권리 신장, 정치기본권·노동기본권 쟁취, 2030청년사업 활성화, 연대와 참여를 통한 사회적 위상강화' 등을 제기했다.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11기 출범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며
▲ 송영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11기 출범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며 "공무원노조는 도정의 든든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 뉴스피크

송영주 후보는 "박정희 독재정권이 '정치활동 금지'로 탄압한 후 현재까지 공무원 노동자들은 정치기본권과 노동기본권 모두 제한받아왔다. SNS에 ‘좋아요’ 한번 눌러도 징계 받을 수 있는 세상, 정당에 월 1만원만 후원해도 해직될 수 있는 세상이 어찌 상식적인 민주국가인가"라고 꼬집었다.

특히 송영주 경기도지사 후보는 "정권의 하수인이길 거부하고 자랑스러운 ‘노동자’의 이름으로 지난 20년간 승리의 역사를 개척해온 공무원 노조에 경의를 표한다"며 "진보당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무원과 부처 수를 감축하고 조직을 전면 개편해 '작은 정부'로 가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정부 조직을 대수술 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클 전망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공무원·부처 수를 줄이는데 공감한다. 윤석열 정부는 작은 정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대대적 개편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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