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 안내장치 시내버스에 ‘시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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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운전 안내장치 시내버스에 ‘시범 설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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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천110대에 설치···주행거리·연료 소모량·연비·CO2 배출량 등 표시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패턴을 스스로 모니터링하면서 친환경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장치가 올해 시범 보급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도내 시내버스 1천110대에 친환경운전 안내 장치를 시범보급하기로 했다.

친환경운전 안내 장치는 운전석에 설치되는 모니터 형태의 기계로 주행거리, 연료소모량, 연비, CO2배출량 등이 표시되며 운전자가 공회전 및 급가속 운전을 할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경기도는 안내장치가 급가속, 급출발 등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운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운전습관 개선과 친환경 운전 유도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친환경운전 안내 장치를 장착해 운전할 경우 연비가 최대 16%까지 절감 되고, 교통사고 역시 49%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기후대기과 교통환경팀 관계자는 “올해 시범설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온실가스저감과 에너지 절약,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가 좋을 경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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