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해감염, 전염력 없으니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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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결해감염, 전염력 없으니 안심하세요”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3.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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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보건소, 결핵 인식 개선 위해 적극 홍보 활동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요양시설 관계자 등 현장교육”

결핵퇴치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이 강화되고 잠복결핵감염자의 예방치료가 추진되면서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를 혼동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있지만 약복용후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은 사라진다. 이와 달리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은 되었지만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 대한 전염력이 전혀 없어 안전하다. 따라서 단체생활 및 일상생활에 어떠한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관내 어린이집 경우에도 잠복결핵감염자를 결핵환자발생으로 오인해 해당 어린이집 원생들을 학원이나 타 어린이집에서 꺼려하는 현상이 발생, 학부모와 원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에서는 잠복결핵감염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 홍보에 나섰다.

보건소에서는 결핵인식개선을 위해 보육기관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결핵바로알기’에 대한 정보 게재 및 유관기관에 결핵안내문 배부 등 홍보를 진행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원장, 요양시설관계자를 대상으로 2월과 3월에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3일부터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결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로도 학원이나 학교 등 관련기관에도 ‘결핵바로알기’에 대한 홍보 및 교육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자는 타인에 대한 전염력이 전혀 없어 안전하므로 어떠한 불이익도 주어서는 안 되며, 면역력이 약한 경우 쉽게 결핵균에 감염되므로 평소 꾸준한 건강관리로 결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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