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연구원,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기술 지원’
상태바
농어촌연구원,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 ‘기술 지원’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택 수석연구원, 태국에 한국의 IT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 소개
농어촌연구원 김진택 박사가 21일 태국 왕립관개청(RID, Royal Irrigation Department)에서 개최된 ‘2013 국제 물관리 워크숍’에 한국의 물관리 전문가로 참석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 뉴스피크

농어촌연구원(원장 박정환)의 김진택 박사(수자원분야 수석연구원)는 지난 21일 태국 왕립관개청(RID, Royal Irrigation Department)에서 개최된 ‘2013 국제 물관리 워크숍’에 한국의 물관리 전문가로 참석해 ‘한국의 수자원 개발·관리를 위한 IT와 홍수예보(IT for Water Resource Develpment/Monitoring and Flood Forecasting)’란 주제로 발표했다.

김 박사는 ICT(정보통신기술)를 물관리기술과 수리시설에 융합해 고효율 저비용의 수자원 관리를 실현하는 스마트 물관리(Smart Waer)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전국의 1,500개 저수지와 1,000개 수로에 설치·운영되어 우리나라 물관리 과학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디지털, 양방향 제어의 센서네트워크 기술 그리고 무선통신과 태양광 전원을 이용하는 수자원관리 기술이다. 특히, 시설 설치비가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쉬우며,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계와도 연계돼 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김 박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태국에서 시설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자원 SCADA시스템(원격제어 유무선 통신시스템)을 개선하는 방안 소개와, 한국의 선진 IT를 융합하여 개발한 스마트 물관리를 소개했다.

이는 한국 수자원분야의 선진 IT기술과 홍수 예경보시스템 및 모니터링 기술 등 신기술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로  태국 정부의 물관리 담당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태국 왕립관개청(RID)은 2011년 태국의 대홍수를 경험하였으며, 성공적인 복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새로운 물관리 혁신을 모색중이다. 그 방안의 하나로 한국의 선진 IT 기반의 물관리 기술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태국 정부가 홍수예방을 위하여 추진 중인 12조4천억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최종 적격자 발표를 2개월여 앞둔 가운데 기술교류세미나를 개최 하는 등, 사업별 적격심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사업 수주를 위하여 농어촌연구원 등 전문가 집단을 이용한 기술지원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